뱅앤올룹슨 비앤오 플레이(B&O PLAY)가 프리미엄 인 이어 이어폰 '베오플레이 E4'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 전작 '베오플레이 H3 ANC'보다 저주파 소음을 15데시벨(dB)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추가,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덴마크 출신 산업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가 디자인을 맡았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리모콘으로 볼륨조절 및 통화수신이 가능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컨트롤러로 '하이브리드 ANC 모드'와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의 이어팁도 제공한다. 귀의 모양과 굴곡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이어팁을 4가지 크기로 제공한다. 구성은 메모리폼 1종과 실리콘 소재 4종이다.
비앤오 플레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주변 소음에서 벗어나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이어폰”이라면서 “강화된 ANC 기능과 간편한 조작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뱅앤올룹슨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오플레이 E4는 17일부터 옥션에서 10일간 단독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뱅앤올룹슨 플래그십스토어와 백화점 매장, 이마트, 하이마트, 갤러리아몰, 신세계몰 등 국내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36만원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