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래생활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7' 전시회에 참가해 나노산화아연 응용기술을 선보여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나노미래생활은 국내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수송층 전자재료용 초미립자(5~15㎚) 산화아연을 선보였다. 또 휘발성화합물(VOCs & VSC) 냄새제거 기능 플라스틱과 물을 튕겨내는 초발수 기능 섬유, 인장강도와 열전도도가 개선된 알루미늄합금 솔루션, 안전한 항균 및 자외선 차단을 구현하는 산화아연 응용기술 등을 전시했다.
수출 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세계적 섬유회사인 T사와는 항균섬유를 국내 제지회사인 M사와 항균종이, 일본 소재기업인 M사 및 인도 소재기업 S사와는 나노산화아연 원료수출 등 5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올 가을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미래생활은 나노산화아연 소재와 응용기술 전문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항균 및 자외선 차단 플라스틱, 섬유와 액상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필터와 고급형 PC의 키보드, 마우스 등에 자사 산화아연을 적용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