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영상을 도시재생과 시설물관리 등 시정업무 전반에서 활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공역을 구축했다. 시범공역 대상지에 드론주행을 위한 3차원 공간정보의 비행장애물과 격자모델 등 데이터베이스(DB) 시범 구축했다.
또 드론주행 교육과정을 이수한 공간정보팀 직원들이 직접 드론영상을 촬영해 DB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풍남문 일대와 동부시장 일대 등 전주 원도심 영상을 드론으로 촬영, 실태 파악과 정책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영상을 제작했다.
시는 향후 각 부서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전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생태하천, 도로 등에 대한 항공영상을 촬영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엽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정 전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관리와 지형변화 등 실시간 정보습득 및 DB축적으로 상황 분석 및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드론비행을 위한 드론길 지도를 제작하고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