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가 충북 청주지역을 방문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1일 오전 10시 30분께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석골 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받았다" 면서 폭우로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를 도왔다.
또 수해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해 온 수박과 음료를 나누며 주민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청주 청석골 마을은 이번 수해로 20호 가구 중 12호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