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4일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4초 38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 박태환은 첫 50m를 가장 먼저 찍었지만, 중반 이후 뒤로 처지면서 2010년에 세운 본인 최고 기록보다 약 3초 늦게 골인했다.
한편,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은 3분 41초 38의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