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전자정보통신계열 입도선매반 올 졸업자 100%가 취업하고, 취업자 대부분 LG와 SK그룹 등 대기업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진전문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명품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전자정보통신계열 입도선매반 취업협황을 보면 GS그룹과 동부하이텍에 각 2명,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아주하이텍, 태양정공, 동우화인켐에 각 1명, 베스트윈(삼성전자 반도체 자회사)에 2명이다.
취업자 가운데 신호영 씨는 지역 4년제 대학에 재학중 이 반으로 유턴한 케이스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인 동부하이텍에 입사했다. 또 부산의 4년제 대학교 상과대 2년을 마치고 군복무를 마친 황신주 씨 역시 입도선매반에 유턴 입학해 LG디스플레이에 취업했다.
신호영 씨는 “4년제대 문과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불안했고, 엔지니어로 터닝포인트를 찾고자 여기저기를 알아 본 결과 입도선매반이라는 매력적이고, 확신을 주는 영진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입학해 취업의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입도선매반은 재학생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무료, 노트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 개설, 운영 중인 이 반은 소수정예화된 특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15명의 한국인 학생에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 반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 수업은 물론 기숙사에서도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생활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방학 중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어학연수, 산업체 견학 등의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 부장(교수)은 “입도선매반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하고 있고, 이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