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는 게임업체를 포함한 IT서비스업체 83개소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이 된 게임사 8개 중 6개 회사에서 근로시간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 근로시간 위반은 대체로 임금체불로 이어졌다.
IT업계 전체 체불액은 15개소 3291명, 20억900만원이었다. 이 중 15억5500만원이 4개 게임업체에서 집중 발생했다.
정형우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감독 결과 드러난 IT서비스업종 주요 법위반 사항은 업계의 공통된 사정”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정책관은 “감독 사업장과 동종업계 관계자 간담회 등을 개최해 위법사항을 전파하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게임업체 노동법 위반사항, 출처 고용노동부>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