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는 28일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이달 추가된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싱가포르, 미국, 홍콩에 이어 일본 지역 서비스가 시작됐다. 4개 신규 상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네이버 서비스에 활용된 플랫폼 기술이 구현된 PaaS 상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알람 및 메시지 전송 기능을 쉽게 구현하는 상품,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쉽게 저장하고 분석하는 상품이 출시됐다. 네이버에서 발생한 방대한 양의 로그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로그관리는 서비스 내 문제점을 추적하거나 운영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필요하다. 단순한 로그 수집과 저장을 넘어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달 공개된 파파고 기계 번역 API 상품에 이어 인공신경망 번역(NMT)기술이 적용된 다국어 자동 번역 API 상품이 소개됐다. 라인 '다국어 번역봇'처럼 메신저, SNS뿐 아니라 쇼핑몰, 교육, 관광 등 글로벌향 서비스에서 번역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글로벌 거점간 물리적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시간(Latency)을 실시간 확인하는 'Global Latency Status' 서비스도 시작했다. 고객사는 글로벌 전용회선을 통해 연결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주요 거점 간 실시간 지연시간 현황을 확인하면서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한다.
박원기 NBP 대표는 “서비스 시작 뒤 내재화된 기술,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지속 상품화해 매달 새로운 상품을 추가하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시작했다”면서 “올 해까지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