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구독자 140만 '드림사이드' 시네마틱 드라마로 제작

카카오페이지 인기작 드림사이드<사진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인기작 드림사이드<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인기작 '드림사이드'가 드라마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VFX 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를 통해 시네마틱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드림사이드는 한국 판타지 소설 작가 홍정훈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웹툰으로 만든 작품이다. 꿈을 통해 7년 후를 오가게 된 고등학생이 좀비 사태로 멸망 위기에 처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타임루프와 좀비라는 할리우드 SF 영화 소재에 생존 경쟁에 놓이며 드러나는 좀비보다 무서운 인간상을 실감나게 담았다. 생존 공동체 내 사랑과 우정, 휴머니즘 등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갖췄다. 웹소설과 웹툰 합산 140만명 구독자를 확보했다.

작품 제작을 위해 우수 드라마·영화 제작진이 뭉쳤다. KBS 드라마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특수효과 제작사 덱스터가 드라마 제작을 함께 한다. 총괄 프로듀서 김용화 감독은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다. '신과 함께'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했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 tvN '피리부는 사나이'를 담당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권순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권 작가는 SBS드라마 '대박', '무사 백동수', 웹소설 '미르신화전기' 등 매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경력을 갖췄다.

드림사이드에는 국내 최초 문화 콘텐츠 전용 사모펀드(PEF)인 'KBS-KDB 한류콘텐츠 펀드'가 투자한다. 드림사이드는 2018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