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분기 연속 흑자

CJ헬로비전 사옥 외관
CJ헬로비전 사옥 외관

CJ헬로비전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2분기 매출 2757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순이익 59억원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1분기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8.6% 늘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방송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2만4000명 순증한 417만명을 기록했다.

2014년 3분기에 달성한 가입자 정점을 돌파, 단일 사업자 기준 역대 최다 케이블TV 가입자 실적을 올리게 됐다.

디지털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만2000명 늘었고 알뜰폰 사업부문에서는 LTE 가입자가 1분기 대비 6000명 순증했다.

LTE 가입자는 알뜰폰 전체 가입자 53%로 가입자당평균매출은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2만1872원으로 집계됐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CFO) 상무는 “디지털 방송 가입자, LTE 비중 등 실적 일부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서비스 출시로 매출〃영업이익〃가입자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지능형 UHD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방송 경쟁력 강화 △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사업 대형화 △신규 단말기기 출시를 통한 OTT 플랫폼 확대 △홈 케어 서비스〃미디어커머스 등 신수종 사업 진출로 미디어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