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넛잡2' 북미시장 1위 도전장

'넛잡2' 포스터
'넛잡2' 포스터

'넛잡2'가 미국에서 시사회를 갖고 북미 시장 1위 도전에 나섰다.

레드로버(대표 장강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리갈 LA 라이브에서 '넛잡 2(The Nut Job 2)'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넛잡은 2014년 1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시사회가 열린 리갈 LA 라이브는 미국 내 첫 번째 4DX 상영관이 설치 된 곳이다. 캘리포니아주 LA 다운타운에 위치했다. 2014년 '넛잡'과 '슈퍼배드', '잡스' 등 주요 영화의 프리미어 시사회장으로 77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을 보유했다.

영화 시사회 전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던 윌 아넷, 마야 루돌프, 이사벨라 모너 등이 참석했다.

레드로버는 '넛잡2'가 더 많은 개봉관을 확보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넛잡2'는 국내 영화사상 최대 규모로 북미 지역에만 3500개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해 11일 개봉 예정이다.

또 영국과 캐나다 등 세계 30개 나라에서 8월 동시 개봉한다. 단계적으로 모두 140개 나라에서 개봉이 예정됐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