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4승 달성 성공…'뉴욕메츠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캡쳐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캡쳐

류현진(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을 맞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시속 92.2마일(약 148㎞)에 이르는 직구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어 던졌다.
 
류현진은 이날 3회 트래비스 다노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윌머 플로레스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투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후 류현진은 8회부터 토니 시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는 8회말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 9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를 더해 8-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 이후 한 경기에서 안타 1개만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