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공장을 건립한다.

미국 IT 전문지 더버지는 패러데이 퓨처가 미국 네바다에 건립할 예정이던 공장 부지를 캘리포니아 핸퍼드 지역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핸퍼드 비즈니스 파크로 불리는 신공장 부지는 피렐리 타이어 공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패러데이 퓨처의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북쪽으로 200마일가량 떨어져 있다. 이 부지는 미국 한 부동산 투자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앞서 패러데이 퓨처는 가장 큰 투자자인 중국 러에코가 투자 자금을 동결하면서 10억달러 규모의 네바다 공장 계획을 공식 취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본사를 담보로 뉴욕 투자회사로부터 1400만달러를 대출받아 신공장 부지 임대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