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인텔 확장형 프로세서 기반 슈퍼마이크로 X11 시스템 출시

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인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가 슈퍼마이크로 X11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에스앤지는 2분기에 슈퍼마이크로 X11 샘플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X11 시스템은 인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는 기존 제온 E5와 E7 계열을 하나로 묶어 기능과 성능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4등급으로 나눴다. 최대 28개 코어와 6테라바이트(TB) 시스템메모리, 최신 AVX-512 지원 등 확장성을 높였다. 또 플래티넘과 골드 등급의 경우 기존 듀얼 프로세서 서버와 멀티프로세서 서버 간 구분 없이 CPU 장착이 가능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프로세서를 변경해야 했던 기존 아키텍처와는 달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기존 부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워크로드가 급증하는 4차 산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의 완전한 성능과 다양한 특성을 구현해 기존보다 평균 1.6배 성능이 향상되도록 설계했다. 또 1U/2U 울트라(Ultra) 시스템 라인업을 기존보다 다양화했다. 슈퍼마이크로 울트라 시스템은 유연한 I/O, 극적으로 감소한 레이턴시 등을 바탕으로 그 어떤 까다로운 요구사항의 엔터프라이즈 앱 작업도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X11 솔루션은 205와트 이상 고도 TDP를 지원하고, 높은 대역폭의 6개 메모리 채널과 최대 100G/40G/25G/10G 이더넷, 100G EDR 인피니밴드 및 통합형 인텔 옴니-패스 구조 네트워킹 패브릭을 지원한다. 또 인텔 확장형 프로세서와 결합된 올플래시 NVMe 시스템은 최대 1600만 IOPS를 제공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