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소비데이터 자동분석 통해 최적 신용카드 찾아준다

브로콜리, 소비데이터 자동분석 통해 최적 신용카드 찾아준다

데일리마켓플레이스(대표 김세준)가 통합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브로콜리(Broccoli)'에 맞춤 카드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과거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소비 패턴에 맞는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추천하는 기능이다. 업데이트 버전부터 모든 사용자가 브로콜리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마켓플레이스에서 자체 개발한 카드 추천 알고리즘에는 2150여 종의 카드 정보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는 정보 처리 기술과 사용자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이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사용 중인 카드에서 추천 카드로 교체할 경우, 매달 어느 정도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과 달리 브로콜리는 사용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와 추천 카드의 혜택을 자동 비교한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직접 선호하는 카드 및 혜택을 선택하고, 본인 소비 습관을 스스로 입력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항목에 얼마를 쓰는지 구체적인 액수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반면 브로콜리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불러온 사용자의 과거 소비 내역을 분석한다. 사용자는 카드를 고르기 위해 직접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현재 소지하고 있는 카드와 시중에서 발급하는 300여 개 카드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다.

김세준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대표는 “공급자 중심 금융 상품 정보를 고객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카드 추천 서비스의 목표”라며 “카드 추천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개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