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만 와이파이 개방 완료···통신비 인하 동참

KT는 11일 전국민 대상 10만 WiFi AP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 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10일 WiFi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KT는 11일 전국민 대상 10만 WiFi AP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 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10일 WiFi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KT가 10만 와이파이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했다.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개방했다.

KT 가입자가 아니면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광고시청(15초) 이후 와이파이를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경과 이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KT는 가입자 중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약 55만 KT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달 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한다. 와이브로망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Egg)로 교체해 품질을 높인다. 구형 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늘릴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개방과 KT 고객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KT는 11일 전국민 대상 10만 WiFi AP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 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10일 WiFi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KT는 11일 전국민 대상 10만 WiFi AP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 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10일 WiFi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