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0만 와이파이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했다.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개방했다.
KT 가입자가 아니면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광고시청(15초) 이후 와이파이를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경과 이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KT는 가입자 중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약 55만 KT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달 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한다. 와이브로망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Egg)로 교체해 품질을 높인다. 구형 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늘릴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개방과 KT 고객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