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프리미엄TV, 유럽서 '최고 성능' 인증 잇따라

LG전자와 삼성전자 프리미엄 TV가 최근 유럽에서 연이어 '최고 성능' 인증을 받았다.

LG·삼성 프리미엄TV, 유럽서 '최고 성능' 인증 잇따라

영국 IT전문 온라인매체 테크레이더는 최근 LG전자 55인치 OLED TV(모델명 55C7)에 '별 5개' 만점을 주면서 '테크레이더 최고 등급 로고'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55C7 모델은 작년 모델보다 더 밝고 빛을 잘 제어한다”면서 “새로운 화면 스릴감을 주면서 동시에 가격 측면에서도 고급 LCD TV 대안이 될 수 있는 올해 최고의 TV”라고 호평했다.

LG전자 올레드 TV 55C7
LG전자 올레드 TV 55C7

LG전자의 OLED TV는 스페인 비영리기관 'OCU'가 발행하는 'OCU 콤프라 마에스트라', 네덜란드 소비자보호협회가 발간하는 '콘수멘텐본드' 등 유럽 유력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도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QLED TV 'Q8'
삼성전자 QLED TV 'Q8'

삼성전자 QLED TV(모델명 Q8)도 이달 초 독일 영상음향(AV) 전문 매체 '오디오 비디오 포토 빌트' 성능 평가에서 1.82점을 받아 대상 제품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커브드 타입 Q8 모델 사용 편의성과 부가 기능에 특히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 QLED TV는 4월에도 독일 영상기기 전문지 '비디오'로부터 역대 제품 평가 점수 가운데 최고점인 920점(1005점 만점)을 받았다.

업계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프리미엄급 TV가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으면서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두 업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