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신산업 미래 전략 공유 '수출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

지난해 개최된 한국전자전 2016. 관람객이 SK하이닉스 부스에서 반도체 관련 제품을 보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한국전자전 2016. 관람객이 SK하이닉스 부스에서 반도체 관련 제품을 보고 있다.

한국전자전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초지능·초연결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신산업을 선도할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7 한국전자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자전에는 최근 급부상한 자동차와 IT 융합 등 미래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본사차원에서 전자전에 처음 참가한다. 엔터테인먼트,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족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는 자동차 주력산업과 IT·소프트웨어(SW) 융합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국내 전기차 전문기업 파워프라자가 최신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5G·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신성장 분야를 주도할 인텔 비전을 공유한다.

세계 28개국 70여개 바이어를 선별, 참가 업체와 일 대 일 맞춤형 수출 전략 상담회도 개최한다. 중소·중견 기업 수출 강화화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중국에서는 국영방송사 CRI 산하 TV홈쇼핑 '글로벌 홈쇼핑'을 비롯해 CNR 홈쇼핑와 세계 1위 백색가전 브랜드 하이얼과 하이엔스 구매 담당자가 새로운 거래선 확보를 위해 전자전에 참여한다.

독일 IT 제품 공급업체 'TTC 트레이드앤드컨설팅'과 국내 거래액이 3000만달러 규모인 러시아 유통그룹 '네오 그룹', 미국 스프린트 등도 전자전을 찾는다.

벤처캐피털협회와 공동으로 창업투자사 및 밴처캐피털(VC) 20개사와 유망 중소벤처기업 간 일 대 일 '투자유치 상담회'도 개최한다. 서울산업진흥원과 맞춤형 채용 상담회도 연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