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은 문화콘텐츠 지원 인프라를 경기도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경기문화콘텐츠금융센터(이하 경기센터)를 신설하고 개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기보 김규옥 이사장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센터는 경기지역 문화콘텐츠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까지 기업지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판교지역 특화산업인 게임산업 중심으로 평가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산업규모는 작지만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힌다.
기보 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전문센터에 집중,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울지역에 처음 만들어졌다. 경기센터 신설은 서울지역에 편중된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 단계다. 향후 부산, 대전, 광주지역으로 센터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7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5000억원으로 지원을 늘린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