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짧은 투사거리에도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와 '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를 20일 출시했다.
LG 프로빔 TV 신제품은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를 12㎝만 확보하면 100인치(2.54m)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이 33㎝ 거리에서 80인치(2.03m)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3분의 2로 줄이고, 화면은 25% 키웠다.
제품은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편리하다.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1500안시루멘 밝기를 갖췄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다.
LG전자는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새로 출시한 LG 미니빔 TV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연결선이 없는 완벽한 무선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85.5×146.9×36.5㎜)로 휴대가 편리하다. USB 타입-C 단자를 적용했다. 제품 바닥 거치대로 0~70도까지 제품을 세울 수 있다. 삼각대 없이도 화면을 천정에 띄울 수 있다. 'LG 프로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209만원, 'LG 미니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59만원이다. LG전자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도 신제품을 전시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