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 2017'에서 대거 수상

IDEA 2017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QLED TV Q9
IDEA 2017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QLED TV Q9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7'에서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DEA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2개 등 총 41개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본상 누계 수상 32개로 '5년간 누계 수상 1위 기업'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QLED TV(Q9)'는 TV 주변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했다. 기본 스탠드 외 이젤 형태 스튜디오, 조형미가 뛰어난 그래비티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스탠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도 분리 세탁과 건조에 대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콤팩트 워시를 상부에, 드럼 세탁기를 하부에 일체형으로 배치한 혁신성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운동이나 레저 활동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주는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360도 움직이는 터치스크린과 가벼운 무게로 노트북과 태블릿 사용 환경을 충족하는 '크롬북 플러스·프로' △ 에어컨 전면 13만5000개 마이크로 홀로 직바람에 대한 사용자 불편함을 해소한 무풍에어컨 'Q9500'도 은상을 차지했다.

IDEA 2017에서 은상을 차지한 LG전자 공항청소로봇
IDEA 2017에서 은상을 차지한 LG전자 공항청소로봇

LG전자는 은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9개 상을 받았다. LG전자 공항 청소로봇, 스마트폰 V20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이 은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 스마트 냉장고,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V20 스마트폰, 고출력 오디오 등 6개 제품은 동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경험(UX),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G6 스마트폰,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등 11개 제품은 본상을 받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