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모델 장윤주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직접 인터뷰를 했다.
장윤주는는 최근 자신의 인터뷰를 통해 유아인이 한 인터뷰와 그가 직접 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보그와 함께 진행됐다.
유아인은 장윤주에 대해 “20년간 그녀를 따라다닌 스포트라이트도 그녀의 영혼까지 비추지는 못했다. 럭셔리 아이템도. 사람들의 박수와 인정도. 그녀의 영혼을 살찌우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 수많은 일을 해야만 했던 게 아닐까”라고 묘사했다.
또한 ““보디(Body)가 전부는 아니야!” “보디로만 평가해서는 안 돼!” 장윤주는 대화 내내 그 말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것으로 평가받고 사랑받은 그녀에게는 그것이 한계이고 족쇄였으리라”라며 “정신과 영혼의 자세가 곧 몸의 자세를 만들고. 움직임이란 것 역시 그렇다지만. 몸으로 대변되는 모든 결과의 외형을 넘어. 대중의 시선이 모델의 내면에까지 닿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을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건. 메세지를 전하는 삶이야. 그리고 어떤 방식이든 위로자가 되고파. 내 삶을 통해 오늘 네가 느낀 것처럼”이라며 “세상이 일터이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필연적 사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일이다. 일하는 장윤주. 그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 내내 화려했던 왕년의 기억을 늘어놓는 대신 담담하게 다음 20주년을 기약하고 있었다”라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장윤주는 유아인의 글에 “#아인아고마워 #어쩜넌글도잘쓰니 #너와의인터뷰잊지못할거야 #덕분에나의20주년이빛난다 #보그8월호 에 전체 화보와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해쉬태그를 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