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이통사 22일 '갤노트8 안정화 대책 회의' 연다

4월 갤럭시S8 출시 이후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다수 소비자가 개통 상담을 받고 있다.
4월 갤럭시S8 출시 이후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다수 소비자가 개통 상담을 받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서비스 3사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른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한다. 방통위는 22일 이통 3사와 '이동통신 시장안정화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갤럭시노트8 출시 전후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불법 지원금 지급 행위 △과도한 경품 지급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 행위 △특정 시간대 번호이동 급증 현상 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방통위는 갤럭시노트8 출시 이후 9월 말부터 10월 초 연휴 기간을 시장 과열 예상 시기로 보고 있다. 지원금 상한이 폐지되는 시기(10월 1일)와 맞물려 이통 시장 혼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앞서 방통위가 5월 25일부터 시작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위반여부에 대한 사실조사'가 마무리 단계다.

이통사도 '시장 과열 조기 차단'에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