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캡은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캡은 투자 고수 노하우와 전략을 실시간 공유하는 소셜트레이딩 서비스다. 2015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리캡 실전투자대회는 CME 그룹 해외선물 23종목(크루드오일, 유로FX, 금, 미니 S&P 500, 옥수수, 천연가스, 가솔린 등)이 대상이다. KR선물,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실계좌 보유 고객에 한해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리캡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주간과 월간으로 나눠 5명에게 총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증정한다. 주간 시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00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 전원에게 상패를 지급한다. 일주일간 최다 수익자 1명을 매주 선발, 거래지원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월간 시상은 최다 기간 200달러 이상 수익을 낸 트레이더에게 거래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상패를 증정한다.
조승기 프리캡 대표는 “기존 투자대회는 수익률 기준으로 시상했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위험 부담이 높은 투자를 유도했다”면서 “프리캡 실전투자대회는 꾸준히 수익을 관리하는 트레이더 전원을 선발해 시상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매매하는 트레이더가 능력을 평가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