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팀이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공정위는 '제16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를 열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대 팀은 '두들의 배타조건부거래행위, 사업활동방해행위 및 미래자동차의 미래오토리페어에 대한 부당이익제공행위에 대한 건'으로 모의 공정위를 진행했다. 정보기술(IT) 산업 발전, 인공지능 기술 접목 범위 확대에 따른 플랫폼 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 창의적으로 사건을 구성·기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려대 팀, 숙명여대 팀이 받았다. 두 팀 모두 시사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창의적으로 사건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이화여대 팀, 서울대 팀, 연세대 팀이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주제가 많이 발표됐다”며 “최근 꾸준한 이슈가 되는 현상을 반영,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주제로 경연이 진행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