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

대유위니아,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

대유위니아는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대유위니아는 최근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건조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대유위니아는 대량 세탁 사업 전망을 밝게 보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세계 최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전문 생산업체 얼라이언스와 대유위니아가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 <본지 8월 22일자 14면 참조>

대유위니아는 상업용 세탁기와 가스식 건조기를 '위니아 브랜드'로 유통할 예정이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력한 세탁과 건조 기능으로 짧은 시간에도 뛰어난 위생·살균 능력을 자랑한다. 세탁물 손상률도 최소화했다.

세탁기는 탈수 시 중력가속도 100배로 고속 회전해 강력한 탈수가 가능하다. 이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고신뢰성 완충 기술을 적용했다. 의류 건조에 적합하도록 타공 형상 소재를 적용해 특허를 받은 내통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하고 성능을 향상했다.

국내 상업용 세탁기 시장은 LG전자와 스페인 지르바우, 스웨덴 일레트로룩스 등 글로벌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후발 주자로 적극적인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한다.

세탁 서비스와 국내 주요 호텔 및 숙박업소, 학교나 회사 기숙사, 군부대 등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수요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친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종합가전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던 중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유통 및 세탁 서비스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B2B 사업을 새로운 매출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