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게이밍 모니터 2종을 공개한다.
31.5형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2GK850G)는 화려한 그래픽의 초고사양 게임을 즐기는데 최적이다. 엔비디아 'G싱크(G-SYNCTM)'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PC에서 나오는 방대한 영상 신호를 모니터가 놓치지 않도록 동기화해 화면 끔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앤다.
제품은 1초에 144장(144Hz) 화면을 보여준다. 1초에 처리 할 수 있는 화면 수가 많을 수 록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구현한다. 해상도는 QHD(2560×1440)로, 색상을 표현하는 픽셀이 풀HD(1920×1080)보다 78% 더 촘촘하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모양으로 LED 조명을 적용했다. 이 조명은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며 모니터 주변을 은은하게 밝힌다. 화면과 주변 밝기 차이를 낮춰 눈 피로를 덜어주고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용자가 게임에 몰입하기 위해 실내 조명을 끄고, 모니터에 직접 LED 조명을 달아 쓰는 사례가 많은 점에서 착안, 모니터 본체에 조명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모니터 높이, 각도를 조절은 물론,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길게 세워 쓸수도 있다.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최적화한 27형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K750F)도 공개한다. 제품은 1초에 240장(240Hz) 화면을 처리한다. 사용자가 마우스를 빠르게 조작해 화면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슈팅 게임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1밀리세컨드(1ms) 모드'로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AMD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해 화면 끊김, 잘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장익환 LG전자 IT BD 상무는 “초고사양 게임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