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는 자율주행차 상용보급화를 위한 라이다(LiDAR) 기술 개발 선도기업인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에 소액투자를 진행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비즈 전매특허 라이다 감지 솔루션이 델파이 시스템에 통합 적용돼 광범위하고 다양한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델파이 로고](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6443_20170822160922_937_0001.jpg)
이노비즈 라이다는 보다 더 많은 장거리 스캔 성능과 뛰어난 사물 감지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 디자인을 적용했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원거리 사물을 매우 상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장거리용 라이다는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차 고속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글렌 드 보스(Glen De Vos) 델파이 최고 기술 경영자(CTO)는 “레이더 및 비전 기술과 더불어 라이다는 델파이 자율주행 인식 솔루션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이노비즈는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을 앞당기는 고성능 지능형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오머 킬라프(Omer Keilaf) 이노비즈 공동 창업자 및 CEO는 “델파이는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차량개발을 추구하는 자사의 비전을 함께 한다”며 “자사는 기존의 라이다 디자인에 도전하며, 적정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친환경 라이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 세가지는 자율주행의 보급화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설명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