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는 자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와 울트라듀어(Ultradur)가 발레오(Valeo)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하우징과 레버에 적용된다고 22일 밝혔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각각 바스프가 생산하는 폴리아미드와 폴리부틸렌테라프탈레이트(PBT)를 기반으로 하는 소재다. 울트라미드는 내화학성과 내열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울트라듀어는 균형 잡힌 기계 물성과 우수한 치수안정성이 특징이다.
발레오는 인디케이터 및 와이퍼 레버 제품에 표면 폴리아미드 소재인 울트라미드를 사용하고 있다. 투 파트 코어 모듈에는 울트라듀어를 적용했다.
이와 같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된 새 모듈은 이전 모듈보다 약 20% 정도 가볍다. 표면 마감이 뛰어나고 자외선에 강하다. 기계 성능도 우수하다. 이번 스티듀어링 톱 컬럼 모듈은 BMW그룹 BMW 3~7 시리즈에 모두 적용된다.

요헨 포셀 발레오 파트 최적화 및 플라스틱 사출성형 담당자는 “안정적이고 기능적이며 표면까지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바스프의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군에서 적합한 소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