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24일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지원기관 SIHUB와 스타트업 교류 및 상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사업지원에서 투자유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IHUB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총1700개 기업에 투자유치, 창업훈련 및 산학연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현지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금융노하우 및 ICT 기술지원도 병행해 베트남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퓨처스랩 참가 기업 3개사는 베트남 시장 진출 사업모델을 발표했으며, 현지 금융 관계자,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강화하고, 베트남 내 유망기술 및 기업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