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복지재단, 일자리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NH농협은행 등 4개 경기도 공공기관과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일하는 청년 통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재단은 사업수행기관을 맡았고, 일자리재단은 온라인 신청·선발시스템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간 기부금 후원을, NH농협은행은 통장개설 등 금융시스템을 지원한다.
'일하는 청년 통장'은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에서 탈피,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비와 민간기부금을 매칭, 지원한다. 최대 1000만원을 받는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5월 500명 선발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1000명, 2017년 6월 5000명을 선발해 총 6500명이 선발됐다. 참여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이하인 만18세부터 만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 4000명 추가 모집 공고를 한다. 신청기간은 9월 11일~22일까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꿈, 결혼, 주택마련, 취업 등 청년들 고민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일하는 청년 통장으로 청년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