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를 가리는 일명 ‘개기일식 사진’을 리트윗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간) 한 열성 지지자가 트위터에 올린 4장짜리 합성 사진을 리트윗했다.
리트윗된 사진은 흑백으로 빛이 바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있고 그 위를 컬러풀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씩 가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완전히 가려버리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사진에는 “사상 최고의 개기일식”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자신을 ‘개기일식’에 빗댄 패러디물을 보고 만족해 리트윗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1일 미국에는 99년 만에 개기일식이 펼쳐졌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특수안경을 쓴 채 백악관에서 광경을 지켜봤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