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결말, 서주원→서지혜 "내 번호 저장해" 이거 실화야?

 

사진=채널A 방송캡처
사진=채널A 방송캡처

'하트시그널' 서주원이 서지혜를 선택했다. 무슨 일일까.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마지막회에서는 서로의 시그널을 확인하는 8명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주원은 배윤경, 김세린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우리는 데이트는 했지만 (별 일이) 없다"며 "데이트도 랜덤으로 고른 데이트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배윤경은 서주원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이에 영암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서주원은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영암이지?"라며 마음에도 없는 질문을 던졌다. 더구나 배윤경의 대답을 잘못 알아듣고는 "나는 그 짓을 맨날 한다"며 중얼거렸다.

이후 장천의 반격이 시작됐다. 장천은 "이상형이 뭐야?"라고 묻는 배윤경에게 "맑은 사람이 좋다. 저 사람 뒤엔 다른 게 있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 너도 그래. 너도 맑은 편이야. 그러니까 자꾸 내가 이렇게 말 걸고 데리고 나가고 싶어 하고 그러잖아"라고 고백했다.

배윤경과의 데이트를 마친 장천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서주원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장천은 누구를 선택할지 묻는 서주원에게 "정했어. 데이트 때 세게 얘기했어. 왜냐하면 배윤경은 잘 몰랐을 수 있거든"이라고 말한 것.

결국 마지막 선택에서 배윤경은 장천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천은 달려가 그녀를 안았다. 서주원 역시 배윤경이 아닌 서지혜를 선택했고,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 미안해하는 서지혜에게 "내 번호 저장해놔"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김세린은 장천을 선택했고, 윤현찬은 신아라를 선택했으나 신아라는 강성욱과 커플이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