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상순이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
2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헤어디자이너인 숙박객이 이상순의 긴 헤어스타일을 깔끔하게 잘랐다.
이날 방송에서 미용사 손님은 이상순을 위해 체크아웃 전 커트를 해주기로 했다. 마당에 자리잡은 이상순은 오랫동안 길렀던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상순은 머리를 자르면서 즉석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깔끔하게 정돈된 이상순의 헤어스타일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길리 상남자로 변신한 이상순의 모습에 이효리는 “낯선남자의 향기”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이발소를 운영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께서 어릴 적 내 머리를 직접 잘라주셨는데, 상고머리 스타일이라 그것이 너무 싫었다"면서 "일을 마친 아버지가 다리를 밟아달라고 하면 너무 귀찮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밟아드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