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엔비디아와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제3회 T해카톤 대회'에서 '영상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셋톱박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TV에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해 시청하면 화면을 차단, 올바른 시청 자세를 알려주는 셋톱박스다. 자녀 TV 시청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엔비디아 특별상은 AI 홈트레이닝 코칭서비스가 수상했다. 전문 트레이너 운동 영상을 학습해 사용자 자세를 교정해준다.
제3회 T해카톤에는 12개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실시간 최적 할인율 계산 딥러닝 모델, 손동작 기반 사물인터넷(IoT) 인터페이스, 얼굴 인식 기반 출석관리 시스템 등이 주목을 끌었다.
SK텔레콤은 대회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