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농기계, 식품, 종자, 미생물, 첨단농업 등 5개 분과 38명으로 TF를 꾸려서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문재인 정부 임기인 2022년까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대규모 전략 사업을 구체화하고, 후속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종자·ICT 농기계(김제), 식품(익산),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 등 5개 클러스터를 긴밀하게 연계하고 농민 수혜를 최대한 높이는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지능형 농기계 품질 검증 테스트베드 운영, 농가 보급형 농기계 개발, 기능성 미생물 및 바이오 산업화 구축 방안도 추진한다. 이 가운데 ICT 농기계 분과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용역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연구개발(R&D), 농자재, 생산·가공, 제조,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첨단 농생명 산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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