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액주주모임 "롯데 지주사 설립 시 배임 소송할 것"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대표 이성호)은 29일 롯데그룹 지주회사 설립이 확정되면 주요 경영진을 상대로 배임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날 연대모임은 성명을 내고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3개사가 최근 4개사 분할합병 정당성을 재차 주장한 것에 관해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주주를 호도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무책임하고 얄팍한 변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대표는 “비정상적 방법으로 경영진이 제안한 4개사 분할합병안을 통과시키려는 획책”이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설립이 확정되면 주요 경영진의 배임에 관한 대표소송 등 여러 대응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모임은 주총 당일까지 4개사 분할합병안 문제점을 부각하고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소액주주모임 "롯데 지주사 설립 시 배임 소송할 것"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