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세계적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5개 부문 석권

대홍기획은 올해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포함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홍기획, 세계적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5개 부문 석권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계 50여개국에서 출품된 8000여편 이상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홍기획 디자인마케팅센터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컨설팅 역량을 인정받았다.

수상작은 △롯데면세점 '마이롯데 서체(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Best of the Best)' △롯데제과 '50년 사사; 햇님이 주신 선물(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스카이셔틀(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메가컬럼(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건설 기록지(디자인 콘셉트 부문 Honorable Mention)' 등 5개 부문이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타이포그라피 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롯데면세점 '마이롯데체'는 오리가미(종이접기) 패턴을 재해석, 진취적인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 4개 언어로 구성했을 때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한 롯데제과 창립 50주년 사사는 기업 역사를 총망라한 '롯데제과 50년사'와 이미지북 '롯데제과 스위트 스토리' 두 권으로 구성됐다. 영어 번역본이 아닌 한국어 원본으로 수상한 점이 의미가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과 전시존 '메가컬럼'도 각각 디자인 콘셉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스카이셔틀'은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내부 3개 벽면과 천장에 설치된 15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4D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하 2층에 위치한 '메가컬럼' 전시존은 구조물을 둘러싼 유리 벽면에 3D 시뮬레이션을 적용,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건설 기록지'는 30년간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추진했던 과정과 7년에 걸친 건설 과정, 결실을 담은 350페이지 분량의 '히스토리북'과 200페이지의 화보 '포토북' 2권으로 구성됐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