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11월 개최되는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 선발전을 진행한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는 세계 유일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이다.
올해는 오는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나흘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식 종목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철권7' 등 3개다. 세계 39개국이 참가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지난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우승한 강원도 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CS:GO, 철권7 종목은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CS:GO는 만 17세 이상, 5인 1팀(예비선수 없음), 철권7은 만 15세 이상 개인이다. 두 종목 모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여야 한다.
CS:GO 대표 선발전은 9월 10일, 철권7은 9월 12일에 수도권에서 진행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9월 6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은 IeSF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 정식 국가대표 e스포츠 대항전이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2개국 340여 명이 참가한 제8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대한민국이 여섯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