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배틀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9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5월 배틀그라운드 얼리액세스 서비스 시작 후 3달 만에 누적 시청자수가 11배 이상 늘었다. 시청 UV, 누적 방송 수는 약 14배 증가했다.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 시청 중 보면서 바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블루홀과 협력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면 기입한 메일 주소로 배틀그라운드 스팀 시리얼 키가 전송된다. 구매자는 시리얼 키를 스팀에 등록만 하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BJ 개인 방송을 보면서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면 일정 금액이 BJ에게 후원되는 시스템이다.
아프리카TV는 9월 중 BJ가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멸망전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무대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적극적으로 배틀 그라운드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BJ와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아프리카까지 웃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8715_20170829143204_606_0001.jpg)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