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FA]올해 50개국 1600개 업체 참가...첨단기술 쇼케이스

'IFA 2017'은 유럽 최대 전시회로 9월 1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엿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IFA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600여개 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가해 첨단 가전·모바일 기술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중소업체인 모바일아일랜드, 엔유씨전자 등 40개 업체와 협·단체가 참가한다.

[미리보는 IFA]올해 50개국 1600개 업체 참가...첨단기술 쇼케이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크게 4가지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진행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첨단기술 분야 석학과 기술자들이 참석해 새 기술이 열어갈 미래상을 조망하는 'IFA+서밋'(4~5일), 전 세계 20개국 16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FA 넥스트'(1~6일),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FA 글로벌 마켓' 등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는 필립스의 피터 노타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피터 한 부사장, 핏빗(fitbit)의 제임스 박 CEO, 화웨이의 리차드 유 CEO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행사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 초고화질 TV 기술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