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고음질 전용 감상공간 마련...고음질 저변 확대 나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고음질 음원 감상 공간 멜론 하이파이 플레이스를 열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고음질 음원 감상 공간 멜론 하이파이 플레이스를 열었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서비스 멜론 고음질 전용 음악 감상공간을 마련한다. 고음질 음원 서비스 저변을 확대, 치열해지는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고음질 음원과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감상공간 '멜론 하이파이 플레이스'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마련, 31일 문을 열었다.

멜론 하이파이 플레이스는 '소니' '젠하이저' 등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최적 환경에서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오디오 전문 리뷰 사이트 '하이파이 클럽'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별도 방문 절차 없이 주중 상시 이용 가능하다.

고음질 음원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이다. 전용 감상공간 마련으로 이용자가 고음질 음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멜론은 2013년 5월부터 서비스 제공 전곡에 대해 HQ(High quality)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해 6월부터 웹과 모바일을 통해 고음질 음원 '플락(Flac)'을 감상하는 '원음전용관' 서비스도 선보였다. 올해 음질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 기존 원음전용관을 '멜론 하이파이(Hi-Fi)'로 개편했다. 고음질 음원 전용 차트, 고음질 검색, 명반·전문가·장르별 추천(큐레이션), 고음질 매거진 등이 신설됐다.

오창윤 멜론 IMC팀장은 “원음에 충실하고 왜곡 없이 음악을 들으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원음 전용서비스를 시작,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멜론 하이파이(Hi-Fi)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더욱 만족하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음악계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