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 자문단회의'를 열고 행사 개최와 의제 관련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했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와 유럽 경제·통상·산업 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7차 회의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100대 국정과제 중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를 실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통상을 포함한 산업정책도 사람 중심 경제로 가는 대외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주제는 △무역·투자 원활화 및 촉진 △경제 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다.
자문위원은 3개 주제에 대해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주제로 평가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장관은 “ASEM 경제장관회의가 12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성장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원활한 회의 진행을 돕고 국내외에 행사 소식을 알리는 90여명의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근접수행 및 전문요원, 블로그기자단 등으로 구성됐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