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가 인도에서 운전자를 위한 파격 혜택을 발표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우버가 약 45만명에 달하는 인도 운전자에게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보험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사고 발생 시 사망·장애·입원 등 피해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신은 우버 무료보험 혜택이 인센티브 문제로 불만을 제기하는 인도 운전자를 달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분석했다.
앞서 인도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활동 중인 우버 운전자들은 2, 3월에 거리로 나와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당시 그들은 “우버 인센티브 구조가 지나치게 자주 바뀐다”고 주장했다.
프라딥 파라메스와란 우버 중앙 업무 담당 책임자는 “우버는 생계형 우버 운전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2분기 17억5000만달러 매출을 기록, 전분기보다 17% 늘어난 성과를 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