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씨카드(대표 채종진)는 베트남 NAPAS와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NAPAS는 2015년 설립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가맹점 220만개, 판매시점관리(POS) 27만대, 자동입출금기(ATM) 1만7000대를 보유한 베트남 결제중계망 사업자다.
현재 베트남은 소비자의 80% 이상이 현지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카드를 사용한다. 중앙은행과 NAPAS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현금 결제 비중 10% 미만을 목표로 비현금 결제수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비씨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 제휴가 송금 업무를 추진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