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만원대에 10GB 제공' 유심요금제 출시

CJ헬로비전(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월 2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
CJ헬로비전(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월 2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

CJ헬로비전(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월 2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보편 USIM 10GB'를 1일 출시한다.

'보편 USIM 10GB'는 정부가 예고한 보편요금제(1.3GB)보다 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형 보편요금제다. 월 사용료는 부가세 포함 2만9700원이다.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대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각각 100분·100건으로 줄여 비용을 낮췄다. 데이터 사용은 많지만 음성과 문자 이용은 적은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10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면 7700원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제휴카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1만7000원을 추가 할인, 월 5000원에 '보편 USIM 10GB'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고객은 타사 동일 데이터 제공 요금제 대비 매월 4만650원, 24개월 동안 총 97만56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보편 USIM 10GB'를 비롯해 헬로모바일의 모든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해지 위약금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폰 약정이 끝났거나, 최신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했다면 '보편 USIM 10GB'를 고려해볼 만하다.

10GB 기본데이터 소진 후 추가 데이터를 400kbps로 제공하는 'LTE 안심 QoS' 옵션은 월 5500원에 가입 가능하다. 400kbps 속도는 인터넷과 메신저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김종열 헬로모바일 사업본부장은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해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