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재 씨와 박나래의 핑크빛 무드가 무르익은 가운데, '나 혼자 산다'가 다음주 결방이 예정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드디어, 기어이, 결국 충재 씨를 '나래 바'로 초대하게 된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를 충재 씨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집밥을 한 상 차려주기로 마음먹고 보쌈, 잡채, 부추전, 도토리묵, 명란찌개 등을 부랴부랴 만들어 냈다.
특히 테이블을 장식할 꽃들이 최대한 싱싱해보일 수 있도록 냉장고에 넣어두기까지.
박나래가 한창 음식을 준비하던 중 기안84와 통화를 했고, "충재 씨와 오고 계시나요?"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기안84가 "(아마 오늘 만남을) 충재도 알고 있을 걸?"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해 박나래를 분노케 했다. 박나래의 목소리가 순식간에 착 가라앉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박나래의 집에 도착한 기안84와 충재 씨. 박나래는 부랴부랴 야외 테라스에 상을 차렸고, 충재 씨는 선물이라며 직접 만든 컵 세트를 건넸다.
무지개 멤버들은 "기안 님은 좀 빠져야지", "기안이가 나래한테 마음 있어" 등등의 말을 덧붙여 세 사람의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실제로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 충재 씨는 박나래에게 어깨를 기댔고, 기안84는 박나래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너 예쁘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증으로 몰아넣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