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NRG이스포츠, 제이 원과 15만달러 계약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배너(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배너(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 오버워치리그팀 NRG이스포츠가 17세 소년 '제이 원'과 15만달러 상당 계약을 맺었다.

오버워치 리그팀 NRG이스포츠가 북미에서 '시나트라'로 유명한 제이 원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테크타임스가 보도했다.

최소 연봉 1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이 벌어들이는 보너스를 나누는 것은 별도다.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상금 보너스는 최대 350만달러로 만약 제이 원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 계약금 이상 소득을 거머쥘 수 있다.

제이 원은 NRG이스포츠와 클아우드나인을 두고 고민했고 결국 NRG이스포츠와 계약을 맺게 됐다. 원은 그의 전 코치이자 오버워치 감독인 브래드 바자니와 합류하게 된다. 바자니는 셀프리스 게이밍의 공동 소유주로서 원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제이원 역시 셀프리스 게이밍 소속이었다.

원은 11월 비즈콘에서 한국팀에 맞서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NRG이스포츠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 참가하는 9개 팀 중 하나다. 뉴욕 메츠, 마이에미 히트, 새크라멘토 킹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 프로구단을 소유한 구단주가 운영한다.

오버워치 리그 각 팀은 최대 12명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집과 연습 시설이 제공된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