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가 7년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2010년 다니엘 바셀라 CEO 후임으로 노바티스를 맡은 조셉 히메네스는 내년 1월 경영에서 물러난다.

히메네스는 후임자에게 경영을 넘겨줄 때가 됐다며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임 의사를 공개한 뒤 성명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2007년 노바티스에 합류했던 히메네스는 그 전까지 하인즈 등 식품, 소비재 업종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 제약업계에서는 덜 알려졌던 인물이다.
후임은 바산트 나라시만(41) 의약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다. 나라시만 CMO는 미국인으로 하버드에서 학위를 받았다. 2005년 노바티스에 들어와 의약 마케팅과 신약 개발을 담당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