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강원도에 사물인터넷(IoT) 헬멧 150대를 3년간 무상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인근 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에 각각 IoT 헬멧 50대와 36개월 통신 요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IoT 헬멧은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탑재했다.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작업자 위치와 동선도 확인할 수 있다. IoT 헬멧은 LTE로 끊김 없는 영상 및 음성을 연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관제 플랫폼을 제공, 초기 구축 비용도 없다. IoT 헬멧 관제 플랫폼은 PC와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강원도는 IoT 헬멧을 활용, 산불 등 사고 발생 시 최대 9개 헬멧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현장 영상을 모니터링, 신속 정확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숲 가꾸기 등 산림 관리 사업 수행 시 별도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도 IoT 헬멧 영상으로 현장을 점검할 수 있어 효율적 업무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녹색 수도 강원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IoT 헬멧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IoT 헬멧을 활용해 안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